영화가 시작하면 평화롭게 아이와 지내는 것 같은 아름다운 조이(캐롤 화이트)의 모습을 보여준다. 까페에서 여유롭게 커피를 마시고 세상은 평화롭고 아무런 걱정도 없는 것 같다. 하지만 실상은 그렇지 못하다. 폭력을 휘두르는 남편과 불행한 결혼생활을 영위하던 조이는 남편이 절도로 감옥에 수감되자, 남편의 친구를 사귀며 행복을 맛본다. 아이도 잘 돌봐주고 여행도 다니며 마음도 잘 통한다. 하지만 그마저도 감옥에 들어가 버리고 생활을 위해 여러 직업을 전전한다. 이웃 아줌마 엠마(퀴니 와츠)가 아이도 돌봐주고 그러면서 어떻게든 생활은 꾸려가지만 늘 빠듯하다. 그러다 우연한 기회에 속옷 광고 모델로도 활동하게 되는데, 그러면서 알게 된 중년 남자와 또 부적절한 관계를 맺게 된다. 그것을 알게 된 남자친구는 그를 또 구타하게 되고, 조이는 늘 자신의 뜻대로 일을 풀어가지 못 한다. 그러면서 아이는 조금씩 성장해간다. 엄마의 가발을 가지고 놀 정도로 성장해가는 것이다. 하지만 조이의 형편은 앞으로 어떻게 풀려갈지 아무도 알 수 없다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