젊은 독일 여성 마리는 자신의 삶을 변화시키기 위해 후쿠시 마로 도망치듯 떠나온다. 클라운즈 포 헬프(Clowns4Help) 라는 단체와 함께 일하며 2011년 후쿠시마 원전사고의 생존 자들에게 기쁨을 전해줄 수 있길 바란 것이다. 마리는 오래 지나지 않아, 자신이 그 비극에서 고달픔을 덜어내는 임무에 전혀 적합하지 않다는 것을 깨닫게 된다. 하지만 마리는 거 기서 도망치기보다 성미가 고약한 사토미라는 이름의 노인 과 함께 지내기로 결정한다.
(2016년 제18회 서울국제여성영화제)